오랜만에 영화 리뷰를 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보는 영화마다 짧게나마 리뷰를 쓰곤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쓰는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 어떤 영화를 봤는지 기억이 안나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영화를 받아보곤 한다.
외국영화를 비롯해서 한국영화와 공중파 방송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필자 또한 할일없는 날이면 하루에 3~5편 정도의 영화를 소화한다. 이렇게 닥치는대로 보다보니 가끔 봤던 영화를 다시볼때가 있다. 영화의 제목은 생각지도 못하고 어떤 영화를 봤는지 기억도 못하니 어쩜 좋으랴... 벌써부터 치매기질이...
각설하고 러브앤트러블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랑을 다룬 멜로 영화다. 자칫 문화적 차이로 거부감이 들수 있는 내용을 가볍고 센스있게 보여주기 때문에 웃으며 감상할 수 있다. 영화의 큰 주제는 이렇다. 매력녀 브리트니 머피(에밀리)의 주변에는 게이많다. 직장동료인 사진작가부터 시작해서 룸메이트인 친구 피터와 그의 애인까지 게이이다 보니 에밀리는 그들과 함께하는 사람들까지 게이로 오해하게 된다.
이때문에 사진작가 밑에서 함께 일하는 훈남 파올로도 게이라는 타이틀을 피해갈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매력남 파올로에게 점점 끌리는 에밀리, 섹시녀 에밀리를 사랑하는 파올로는 자신이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할 수 없게 되고 그로인해 일어나는 좌충우돌 사랑얘기다.
작품성을 논하기는 그렇다. 개개인마다 가치기준이 틀리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흐름은 가볍다. 하지만 편견을 갖을 수도 있다. 그냥 가볍게 보자. 헐리우드의 로맨틱 멜로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브리트니 머피(에밀리)와 산티아고(파올로)가 탱고를 추는 장면이다. 이장면 하나로 브리트니 머피에 홀딱 빠졌다고나 할까?
평점 (별 5개 만점) ★★★☆ (가볍에 볼 수 있는 영화에요)
런던에서 온 가장 짜릿하고 로맨틱한 오해 남(♂)에게 뺏길 수 없는 퍼펙트 가이를 만났다!
런던 보그지의 패션 에디터, 버리기 아까운 엑스 보이프렌드와의 엔조이, 게다가 훈남 게이 룸메이트까지...모두가 부러워하는 그 여자 잭.스! 어느 날 패션 화보 촬영 중 유명 포토그래퍼 '루이기'와 작업 중 그의 새로운 어시스턴트 '파울로(샌티에고 카브레라)'를 만난다. 그녀 인생 처음으로 한 번에 필 꽂힌 바로 그 남자 파.울.로! 그러나 핸섬한 외모, 뛰어난 패션감각과 매너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 파울로가 웬지 수상하다.
게이들만 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루이기'의 어시스턴트인데다 런던의 잘나가는 남자라면 죄다 게이인데 그도 혹시? 결국 쿨하고 엔조이를 즐기는 연애관으로 유명한 '잭스'에게도 그녀의 인생 최대 위기에 부딪혔으니 바로 게이에게 삘이 꽂힌 게 문제로다!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는 잭스는 게이 룸메이트 '피터'에게 '파울로'를 소개시켜주지만 '잭스'는 '파울로'의 매력을 떨칠 수 없고 '파울로' 역시 '잭스'에게 야릇한 눈길을 보내니 점점 더 마음이 흔들리는데... 런던의 완벽한 트러블 메이커들의 짜릿한 로맨스가 이제 막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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